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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조사위, 4년 활동 담은 책자형 종합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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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18 진상규명조사위, 종합보고서 대국민 보고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28일 4년간의 진상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형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종합보고서는 보고서 2권·개별보고서 17권·자료집 6권·백서 1권·영문판·사진집 등 총 6종 28권으로 구성됐다.

조사위는 종합보고서를 대통령실·국회 등 관계 기관, 국공립 도서관·대학 도서관·주요 언론사·5·18단체·시민 단체 등에 이날부터 순차 배포한다.

대통령·국회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영문판도 별도 제작해 해외 주요 대학 도서관·연구소 2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9년 출범해 4년 동안 조사 활동을 벌인 조사위의 17개 직권조사 사건을 담은 개별보고서, 전원위원회 회의록·민주화운동 관련 수배사건·언론인 해직사건 조사 등의 내용이 수록된 자료집도 발행됐다.

특히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조사위가 수집한 자료 목록·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문서·희생자 유족 등의 실명도 보고서에 기재됐다.

보고서·자료집 등 모든 책자는 5·18 조사위 누리집에 전자문서 형태로 열람·내려받을 수 있다.

조사위 관계자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거짓·왜곡이 근절되고 진실·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며 "조사위 누리집 운영이 종료되는 9월 9일 이후로는 5·18 기념재단, 민주화운동 기록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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