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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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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통신사 "11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마트폰 주지 말 것"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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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영국 최대 이동통신사 EE가 11세 미만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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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최대 이동통신사 EE가 11세 미만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EE는 스마트폰 사용 지침을 제시하면서 11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라고 부모들에게 권고하는 지침을 내놨다. 회사는 어린아이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제한된 기능을 가진 전화만 주도록 하며, 소셜미디어(SNS)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액세스 할 수 없는 '제한된 기능을 갖춘 기기'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스크린 타임, 온라인 안전, 디지털 기기 사용이 자녀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가 커진 데 대한 대응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이동통신 사업자가 이 같은 권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트 시어스 EE 업무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기술과 연결성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스마트폰의 복잡성이 부모와 보호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엘리트 기숙학교인 이튼 칼리지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런던 남부의 약 12개 고등학교는 공동으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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