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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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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연극→영화·드라마’ 넘나드는 ‘명품 배우’…끊임없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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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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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연이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명품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작품이 끝나면 또 다른 작품이 시작되는 이른바 '열일 행보'를 잇기란 배우들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박성연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다양한 작품 속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성연은 1996년 연극 '날 보러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천하제일 남가이', '그을린 사랑', '만리향', '변호사 바이론' 등 다수의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2012년도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박하사탕', '의형제', '의뢰인', '곡성', '원라인', '독전', '탐정:리턴즈', '양자물리학', '82년생 김지영', '말임씨를 부탁해', '소울메이트' 등 현재까지 약 3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영화 '곡성'에서는 '권명주' 역으로 관객들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말임씨를 부탁해'에서는 감동을 선사하는 주역 '미선'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성연의 활약은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19년 tvN '어비스'를 시작으로 '아스달 연대기', '마인', KBS2 '붉은 단심', 쿠팡플레이 '미끼', JTBC '힙하게' 등 매년 3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tvN '눈물의 여왕'에서는 용두리 미용실 단골 3인방 중 한 명인 '강미' 역으로 분해,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어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궁궐 권력의 핵심인 대비 민수련을 보좌하는 김상궁 역을 연기해, 명세빈과의 특급 케미스트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박성연은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 불문 굵직한 화제작 속 전혀 다른 색깔의 인물들을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깊은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기 스타일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녀가 어떤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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