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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 실현을 위해 청약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의 금리로 빌려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매칭 지원 한도도 월 70만 원으로 일괄 상향됩니다.
정부는 7천5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전용 저리 대출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에 가입한 뒤 1년 이상 돈을 납입한 청년 중 연 소득이 7천만 원(부부는 1억 원) 이하인 사람이면 청약 당첨 시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약에 당첨된 청년이 3억 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청년주택드림대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금리 3.95%)보다 연 800만 원가량의 이자 비용이 절약된다고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저소득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매칭 지원'도 상향됩니다.
기존까지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 대해 총 급여 소득 구간에 따라 40만∼70만 원 한도로 기여금을 보조해 줬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정부 기여금 매칭 한도를 70만 원까지 일괄 상향하고, 기존 한도 외의 추가분에 대해서는 3%를 보조해 주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연 소득 2천400만 원 이하 청년의 월 최대 정부기여금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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