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성화 봉송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8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러시아 국적 선수 88명이 출전한다고 AFP 통신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발표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IPC는 또 벨라루스 국적 선수 8명도 패럴림픽 초대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 국적 선수를 모두 합쳐 32명만이 출전한 파리 올림픽과 비교하면 출전 선수가 훨씬 많다.
이는 세계장애인육상연맹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패럴림픽 문호를 개방한 덕분이라고 AFP 통신은 소개했다.
세계장애인육상연맹과 달리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 32명은 '개인중립선수'(AIN)로 출전했고, 출전 종목도 10개에 불과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는 국제 사회와 스포츠계의 징계를 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AIN을 확정한 것처럼 IPC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지 않고 자국 군대와 연계되지 않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만 선별해 중립팀 소속으로 뛰도록 패럴림픽 출전권을 줬다.
AIN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은 패럴림픽 개회식에 참가할 수 없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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