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연금과 보험

보험사 중소기업 대출채권, 부실률 1.33%… 1년 새 0.7%P↑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관련 연체·부실 비율 상승

머니투데이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채권 연체·부실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1년 새 0.44%P(포인트), 부실 비율은 0.69%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266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말 대비 2조2000억원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조7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이 133조6000억원, 기업대출이 13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다. 전 분기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62%, 기업대출은 0.51%로 집계됐다.

전 분기 말 대비 연체율 상승은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25%P 올랐다. 보험사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29%P 올랐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0.33%를 기록했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0.77%로 집계돼 1년 새 0.44%P 상승했다.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은 0.75%로 집계됐다. 전 분기 말 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0.41%, 기업대출은 0.91%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년 새 0.44%P 상승하며 1.00% 근접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6월 말 0.64%에서 1년간 0.69%P 상승해 올해 상반기에는 1.33%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