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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입증한 ‘타잔’ 이승용…’역시 1옵션’ 웨이보 구세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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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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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스프링 시즌 공백기가 무섭게 서머 시즌 초반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면 그의 서머 시즌은 여전히 빛났다. 웨이보의 1옵션으로 불리면서 LPL 서머 세컨드팀에 선발된 ‘타잔’ 이승용이 LNG, TES 등 잇단 난적과 대회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웨이보’의 구세주임을 증명했다.

웨이보는 지난 24일 중국 수저우 양청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 LPL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4라운드 TES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선 LNG와 경기에서 정글 차이를 보여줬던 이승용은 TES와 경기에서도 ‘티안’ 보다 우세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스프링 시즌을 시작했던 웨이보는 스프링 정규시즌 8승 8패 득실 +3으로 8위에 그쳤다. ‘더샤이’의 전력 이탈에서 크게 자유롭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롤드컵 진출권 팀들과 대결에서 결국 0-3 완패로 무너지면서 FA시장 최대어인 ‘타잔’ 이승용 영입에 힘을 쏟았다.

서머 시즌 초반 공백기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잔’ 이승용의 진가가 발휘됐다. 그룹 스테이지 D조 3승 5패 득실 -3으로 아슬아슬하게 럼블 스테이지 상위그룹에 합류했고, 5승 3패 득실 +6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팀의 경쟁력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영입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징동과 경기에서 정글 차이로 ‘카나비’ 서진혁을 무너뜨리고, 입지를 되찾은 것이 결정적 활약이었다.

이승용의 활약을 바탕으로 웨이보는 럼블 스테이지 상위 그룹 4위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직행했다. PO 3R NIP전 3-1 승리 이후 4라운드 BLG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여기서부터 다시 ‘타잔’의 클래스가 돋보였다. ‘웨이웨이’와 ‘티안’ 등 LPL 정상급 정글러과 대결에서 연달아 우위를 점하면서 결국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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