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군위 고속도로 위치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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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6개 사업을 선정하고 고속도로는 유일하게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반영됐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연장 21.2km, 총사업비 1조 49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교통망으로 구미시(경부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군위 분기점(중앙고속도로)을 직접 연결한다.
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류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했고, 2022년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사업계획이 반영됐다.
도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경부·중앙·중부내륙·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이 높아지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2400개 업체의 물류 수송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26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2027년부터 3년간의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0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동력이 되는 만큼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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