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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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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풀었다"…'학폭 종결' 지수·김히어라, 순탄한 복귀 가능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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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지수와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 종결 후 복귀 시동에 나선다.

지난 23일 김지수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에는 '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지수는 기차 여행과 혜화 대학로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4년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군대도 다녀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았던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를 잘 풀었다"며 "그리고 천천히 저도 다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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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지수는 지난 2021년 과거 학교폭력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김지수는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수는 논란 후 2021년 5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7월 학폭 의혹 최초 폭로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피고소인들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2021년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지수는 지난해 10월 소집해제했고, 당시 "최초로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인물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지금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이 루머이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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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학교 폭력 가담 의혹에 휩싸인 김히어라 역시 정리 후 복귀를 알린 바 있다.

당시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히어라는 미국 매니지먼트와 협업을 결정하며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소속사를 통한 입장 발표 외에는 직접 해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업로드를 시작으로 개인 SNS 활동을 시작했다.

'당사자와의 협의'로 학폭 의혹을 해소했지만, 이미 붙어버린 '학폭'이라는 수식어를 떼기에는 이후의 활동이 중요하다. 과연 두 배우가 편견을 딛고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 김히어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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