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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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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지수, 본격 복귀 움직임…거듭된 해명 '반감 지울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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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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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학폭 논란으로 자숙 중인 지수(본명 김지수)가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23일 김지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지수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그는 "4년 전에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가 이제서야 다시 돌아오게 됐다. 오랜만에 서울역에 기차타고 오니까 또 어딘가 떠나고 싶더라"라고 했다.

이어 김지수는 "4년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군대도 다녀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았던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를 잘 풀었다. 그리고 천천히 저도 다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학폭 사건 폭로자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레이션을 통해 지수는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어두운 터널을 지나와야 했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창문에 비친 나는 멈춰 있는 것만 같았다"며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낄 때 누군가 말했다. 터널은 목적지를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삶은 계속된다.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복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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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수는 대학로를 찾았다. 그는 "고등학교 때 연극 오디션을 보기도 했었다. 실제로 공연을 하진 못했지만 제게는 추억이 담긴 곳"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시 새롭게 무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연극도 좋고 뮤지컬도 좋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단편영화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21년 과거 학교폭력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지수는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수는 논란 후 2021년 5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7월 학폭 의혹 최초 폭로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피고소인들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2021년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지수는 지난해 10월 소집해제했고, 당시 "최초로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인물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지금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이 루머이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지수로드'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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