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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인도 총리, 푸틴 이어 이번엔 젤렌스키 포옹..."난 평화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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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평화협상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모디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인도는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친구로서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는 확고한 신념으로 전쟁을 멀리해 왔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라며 "중립적이지 않았고 평화의 편에 굳건히 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앞서 러시아군이 키이우의 아동병원을 폭격한 다음 날인 지난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포옹해 서방의 우려와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모디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키이우의 어린이 희생자 추모관을 찾아 이번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들을 추모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전쟁의 우선 희생자는 무고한 어린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모디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자국으로 초청했다고 인도 외무부가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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