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2일 저녁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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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지 17일 만이다.
슈가는 이날 저녁 7시45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나와 “많은 팬분과 많은 분들께 큰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청사 안으로 들아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15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입건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를 한잔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 측정 결과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진 뒤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단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전동킥보드가 아닌 전동스쿠터를 몰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슈가와 소속사가 사안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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