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로드 투 UFC 준결승 출격
유수영은 밴텀급·최동훈은 플라이급서 경쟁
유수영(오른쪽). 사진=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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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UFC 문을 두드리는 유수영과 최동훈이 계체량을 통과하며 준결승 출격 준비를 마쳤다.
유수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 계체에서 61.7kg으로 밴텀급(61.2kg)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최동훈은 56.7kg으로 플라이급(56.7kg) 계체에 성공했다.
유수영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와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준결승을 치른다.
유수영과 다얼미스 자우파스는 얼굴을 마주하자 신경전을 벌였다. 다얼미스 자우파스가 머리를 밀고 들어오자 유수영도 피하지 않고 대응했다. UFC 스태프들이 두 선수를 떼어놓으며 일단락했다.
유수영과 다얼미스 자우파스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그래플링 강자로 평가된다. 유수영은 지난 5월 열린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에서 노세 쇼헤이를 주짓수로 따돌렸다. 다얼미스 자우파스는 오자키 렌을 레슬링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유수영은 “상대의 체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이창호처럼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 이대로만 한다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와 같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동훈(왼쪽). 사진=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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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동훈은 플라이급 준결승에서 앙가드 비시트(인도)와 격돌한다.
최동훈과 앙가드 비시트의 대면은 더 긴장감이 흘렀다. 지난 5월 대회 경기가 끝난 뒤 최동훈과 앙가드 비시트는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최동훈은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비시트와 거친 말을 주고받았다.
최동훈은 앙가드 비시트에 대해 “모르고 보면 보디빌더라고 착각할 정도로 근육이 빵빵하다”라면서도 “구체적인 강점은 보이지 않는다. 내 기술이 더 뛰어나기에 이를 활용해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5 & 6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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