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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부고속도 화성∼서울 지하화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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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차로 3조원 투입, 2027년 착공

지하철 김포 연장선 예타 대상 선정

동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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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화성∼서울 구간에 고속도로 밑으로 지하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2027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예타를 통과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IC)부터 양재 나들목까지 26.1km 구간에 4∼6차로의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7879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됐고, 지난해 1월 예타에 들어간 뒤 약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나왔다.

한편 위원회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 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사업비는 총 3조3302억 원이다. 이 밖에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충남 수산 식품클러스터 사업 등도 예타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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