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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와 싸운 결과…한때 PL 최정상급 풀백, 알 힐랄 이적 임박→연봉이 무려 2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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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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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카일 워커가 이번 여름에 떠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칸셀루에게 관심을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벤피카, 유벤투스 등에서 성장한 수비수다. 지난 2019-20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맨시티에서 특유의 공격력을 뽐내며 154경기 9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칸셀루는 맨시티 전술의 핵심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불화가 생겼다. 2022-23시즌 도중 칸셀루의 컨디션이 떨어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선 아케, 니코 루이스 등에게 주전 자리를 맡겼다. 이때 칸셀루의 불만이 폭발했다. 결국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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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를 기용하지 않았다. 칸셀루도 비슷했다.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않겠다며 결장을 요청했다. 그렇게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모든 것에 동의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서로 동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원망하지 않는다. 감사하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인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임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는 42경기 4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수는 잔류를 원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수년째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칸셀루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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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칸셀루가 맨시티에 복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 프리시즌 동안 칸셀루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인 셈이다. 이적 말고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칸셀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칸셀루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두고 봐야 한다. 잔류할 수도 있고, 임대될 수도 있다. 아직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적 문의가 있었냐는 물음엔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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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으로 (칸셀루가) 어떻게 될지는 그의 에이전트와 구단에 달려 있다. 결국 칸셀루가 남아야 한다면 다른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존중하겠다. 그가 가진 엄청난 자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칸셀루를 노리고 있다. 원래 알 힐랄은 맨시티 수비수 워커를 원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은 뒤 칸셀루로 시선을 돌렸다.

'ESPN'은 "알 힐랄은 시즌당 약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3년 계약을 제안하며 유혹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영입전에서 알 힐랄에게 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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