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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잠재력을 믿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을 때 직면한 딜레마 중 하나는 부진한 비니시우스를 어떻게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가였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출신 윙어다. 그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성장했다. 어릴 적부터 잠재력이 엄청났다.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나이대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많았다.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2017-18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4,600만 유로(약 685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이적 직후 플라멩구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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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첫 시즌엔 카스티야(2군)와 1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비니시우스는31경기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듬해에도 경기력은 준수했다. 다만 문제가 몇 가지 있었다. 우선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떨어졌다. 또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져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잦았다. 성장세가 다소 더딘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2021-22시즌부터 비니시우스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 아래서 주전 윙어 낙점 받으며 52경기 22골 16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시즌 종료 후엔 UCL 시즌 스쿼드와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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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활약은 2022-23시즌에도 이어졌다. 52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팀의 코파 델 레이 우승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때부터 스페인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윙어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경기력도 대단했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긴 했으나 39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UCL을 비롯해 각종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생애 처음으로 FIFA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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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최고의 왼쪽 윙어를 언급할 때 항상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발롱도르 차기 수상자로 비니시우스를 거론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잠재력을 믿지 못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에당 아자르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윙어 영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UCL 최다 우승 사령탑'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신뢰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비니시우스를 믿고 인내심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그는 비니시우스를 왼쪽 윙어로 삼는 데 단호했다. 이제 안첼로티 감독이 옳다는 것이 입증됐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발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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