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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모든 경기에서 선발을 뛸 자격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팀이 팔아야 할 선수 중 한 명." (개막전 이후 영국 매체 평가)
슈퍼스타의 숙명일까. 이번 시즌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출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이 끝난 뒤 주전 공격수가 아니라는 이야기에 방출을 해야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점점 30대 중반으로 접어 들어가기에 '에이징 커브' 위기에 있다는 게 이유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2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뺄 용기가 있을까"라며 비판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들은 "손흥민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과거에는 토트넘 공격에 완벽한 선택지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많은 선택지 중 한 명일 뿐이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 공격수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했던 선수도 손흥민"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만족할 만한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톱 역할을 맡겼다. 본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을 두고 톱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개인 통산 4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 스티븐 제라드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동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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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솔랑케 원톱에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오랫동안 뛰었던 자리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전반 8분 손흥민이 꽤 먼거리에서 솔랑케 머리에 '택배 크로스'를 시도했다.
솔랑케는 헤더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 골망을 조준했지만 골키퍼 정면이라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물론 레스터 시티 골망을 뒤흔들었더라도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흐름에 닻을 달았고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허리에서 박스 근처로 내려오던 제임스 매디슨에게 툭 일어주자, 매디슨이 돌아 뛰던 풀백 포로 머리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포로 슈팅이 레스터 시티 수비망을 뚫어내면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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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패스를 섞어가며 레스터 시티 밀집수비를 뚫어내려고 최선을 다했다. 후반전에는 레스터 시티 수비 3~4명 시선을 끌어 토트넘 동료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충분히 영향력이 있었다.
물론 토트넘 팀 공격 레벨이 떨어지면서 100% 완벽한 영향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분투했지만 레스터 시티전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한 이유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 솔랑케에게 크로스를 보내는 등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캡틴으로서 충분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사라졌다"라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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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개막 후 초반 10경기에 시즌 대부분 득점이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에는 15경기에서 겨우 5골만 넣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후반기에 저조했던 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손흥민 톱에만 의존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이 없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대응이 더 큰 문제였다.
'풋볼365' 주장은 에이징 커브 위기를 논하며 더 커졌다. "도미닉 솔랑케가 올해 여름 토트넘에 왔고 레스터 시티전에서 몇 번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것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브레넌 존슨도 좋은 위치에서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괜찮다. 두 선수는 아직 젊고 커리어 상승 곡선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면서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들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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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번째 시즌이던 11번째 시즌이던 20번째 시즌이던 상관없이,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땐 초심을 가지고 정말 끝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한계에 부딪히려고 한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영국에 돌아가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지켜보고 싶다. 축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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