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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前안보보좌관 "해리스 외교정책, 바이든 정부와 일관"[美민주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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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국의 강력한 세계적 리더십 믿어"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파트너십 더 강화"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교정책도 바이든 행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2016년 7월7일 백악관에서 이동하는 라이스 당시 보좌관의 모습.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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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교정책도 바이든 행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21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 인근에 마련된 외신기자센터(FPC) 기자회견에서 "나는 해리스 부통령을 대변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외교 정책의 기본은 바이든 행정부 정책과 일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강력한 세계적 리더십을 믿고, 우리의 가치와 힘이 미국 국민의 안녕과 안전은 물론 더 큰 국제적인 선을 위해서도 진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미나 아프리카, 중동과 같은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십도 더 강화하고 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승리시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인 만큼 현정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는 이른바 '미국 우선주의'로 표현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과는 확실히 구분된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미국은 강력하고 원칙을 지키며 절제된 대통령,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리더십을 제공할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별도의 훈련이 필요없을 것이다"며 "지난 3년 반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같은 거친 경쟁자들과 정면으로 맞섰고,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강력한 친구이자 파트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치켜세웠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라이스 전 보좌관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당시 국무장관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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