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최상목 부총리, 주한 일본대사와 경제협력·공조 강화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韓日 양국 도약 협력 및 소통 강화 추진

국제무대 한일 양국간 공조강화에 공감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2024.06.25. kmx1105@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 부임한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과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먼저 한일 양국이 지난해 셔틀외교 복원 이후 에너지·벤처 등으로 경제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것에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지난해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경제정책, 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협의체"라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APEC 뿐 만 아니라 ASEAN+3, G20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최 부총리의 이 같은 제안에 미즈시마 대사는 "양자 및 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한국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WGBI 편입에 일본 측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국의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와 미즈시마 대사는 이날 만남을 통해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도약을 위해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각)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