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범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운데)가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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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츄시 병원을 방문해 해외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인공관절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총 11번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 중 4번은 직접 집도를 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나머지 7건은 참여자로서 수술 전부터 수술 직후까지 모든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로봇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수술 시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뼈의 모양, 위치 및 방향 등을 고려해 사전에 환자에게 맞는 수술 계획을 수립한 후, 숙련된 전문의가 로봇을 이용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뼈를 깎고 인대 균형을 맞추고 최적의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로봇인공관절수술 및 관련 분야의 선진 의료 기술은 물론 그 동안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해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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