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I 서비스 '웹툰 캐리커처'에 조석 작가에 이어 이말년 작가의 그림체가 추가된다. 네이버웹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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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서비스에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 본명 이병건)의 그림체를 추가한다.
21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다음 달 초 AI 서비스인 '웹툰 캐리커처'에 '이말년 서유기',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특유의 붓펜 그림체를 추가한다.
웹툰 캐리커처는 이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한 장 넣으면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된 프로필 사진 6장을 제작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2일 웹툰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의 그림체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접속자 수 50만명을 넘겼다. 네이버웹툰의 또 다른 AI 사진 변환 서비스인 '이번생엔 로판여주'의 매출 4개월치를 일주일 만에 따라잡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웹툰 캐릭터 AI와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챗' 서비스는 기존 조석 작가, '유미의 세포들' 출출이, '가비지타임' 기상혁, '작전명순정' 고은혁 4개에서 최근 웹툰 '가비지타임'의 성준수, '작전명순정'의 백도화 캐릭터를 추가하며 6개로 늘렸다.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출시 두 달 만에 135만명이 접속해 2500만건 이상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I를 활용한 채색 소프트웨어 '웹툰 AI 페인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선호하는 웹툰 이미지에 색상을 넣거나 필요한 부분만 잘라 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채색 작업에 편의성을 높여주고 AI 기반 웹툰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다.
웹툰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웹툰 플랫폼이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창의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부수적인 작업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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