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긴밀한 협력 계속할 방침 확인할 것”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5월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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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윤 대통령과 개선시켰다며 “퇴임 전 거듭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3월 ‘셔틀 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셔틀 외교의 일환이 된다.
앞서 지난 14일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기시다 총리는 새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이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성과로 들며 “자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내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차기 총리에게 한일 관계 정상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전 징용공 소송 문제(강제징용 문제)로 악화된 일한(한일) 관계 정상회에 함께 임한 경위를 바탕을 퇴임 전 안보 분야를 비롯해 협력 계속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일) 파트너 관계 유지에 합의할 의향”이라고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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