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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받지 못한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전 소속팀인 PSG를 상대로 받지 못한 5,500만 유로(약 812억 원)를 받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수년간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실제로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와 계약이 올여름 끝날 예정이었다.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자유 계약(FA)으로 놔줘야 했다.
PSG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음바페를 설득하려다 실패하자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다. 그러나 선수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오히려 그는 여유롭게 휴가를 즐겼다. 결국 PSG가 손을 들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꿈에 그리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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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안심이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도착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는 첫날부터 날 믿어줬다. 정말 행복하다. 내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듯이 난 매우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전했다. 음바페는 "(시즌이 끝나고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 더 이상 PSG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다. 아주 폭력적인 말을 들었기 때문에 확신이 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 날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난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PSG를 떠났음에도 아직 정리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 3개월 치 임금과 계약서에 명시된 두 차례의 보너스 중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려 5,500만 유로에 달하는 큰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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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음바페가 FA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을 때 계약 조건이 변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의 대리인에게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 Ligue de football Professionnel)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법무 부서에 연락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PSG는 지난 6월에도 임금 체불 논란이 휩싸인 바 있다. 프랑스 'Foot-sur7'에 따르면 지난 2022-23시즌 PSG 선수단은 선수당 30만 유로(약 4억 원)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지만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를 막았다.
성적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약속을 무시한 채 선수단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미 1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다. PSG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빌미로 보너스를 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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