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장동건, 강렬한 앙상블"…'보통의 가족', 10월 국내 개봉

[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측이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국내 팬들을 찾는다. 런칭 포스터 4종도 공개했다.

네 인물의 얼굴을 담았다. 눈빛과 분위기가 강렬했다. 각 인물의 포스터에 쓰여 있는 카피가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는 '재완'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물질적인 욕망을 우선시한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그냥 넘어간다고?"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높였다.

장동건은 '재규'를 연기한다. 아들의 범죄가 담긴 CCTV를 본 후에도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신념을 지킨다. "내 아들 인생을 왜 네가 정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김희애는 '연경'으로 분했다. 가족을 지키려는 인물. "정말 이상한 형제들이네, 돌아가며 나 돌게 만드네"라는 카피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예고했다.

수현은 '지수'를 소화했다. 진실을 지켜보는 인물. 네 인물 중 유일하게 한 쪽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다들 제 정신 아니야. 자식도 부모도..."라는 카피로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보통의 가족'은 서스펜스 영화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무너져간다.

네덜란드 인기 작가 헤르만 코흐의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이미 작품성으로 화제가 됐다. 해외 유수 영화제서 18회 이상 초청 받았다.

'보통의 가족' 측은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연출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등 빈틈없는 서스펜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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