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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적용한다.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일 삼성전자의 발표를 보면, 회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A 시리즈 등을 대상으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 갤럭시 탭 S9 FE, 갤럭시 탭 S9 FE+이다. 기기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클 투 서치는 이용자가 어느 화면에서든 궁금한 대상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기능이다. 가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된 사진에 있는 옷이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궁금하면,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사진 속 옷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식이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기능으로, 이제까지는 갤럭시 S 시리즈 등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적용돼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샤오미와 비보(VIVO), 오포(OPPO) 등은 최근 신흥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내준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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