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기준치 절상 유도에도 달러당 7.2370위안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024.04.12. ks@newsis.com /사진=김근수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20일 5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3.85%로, 1년 만기 LPR을 3.35%로 동결 발표했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로 받아들여진다. 1년물은 우량기업 대출금리의 지표 격이며,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중국의 20개 주요 상업은행은 자금조달비용과 위험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를 취합해 LPR을 결정, 공지한다.
인민은행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유동성 추가 공급 차원에서 지난 22일 LPR 5년물을 3.85%, 1년물을 3.35%로 각각 10bp(0.1%포인트) 인하했었다. 이어지난 25일엔 정책금리인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2.3%로 20bp 인하 고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LPR은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