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 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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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훈련하기 위해 모션 캡처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테슬라 채용 페이지의 직무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수집 운영자'라는 직책의 해당 근로자는 하루에 7시간 이상 모션 캡처 슈트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스트 경로를 따라 걸으며 지정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 외에도 작업자는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일일 보고서를 작성하며,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사소한 작업도 수행해야 한다.
이들의 급여는 시간당 최대 48달러(약 6만3936원)이며, 테슬라는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력으로 키가 5피트 7인치(약 170cm)에서 5피트 11인치(약 180cm) 사이인 사람을 찾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모션 캡처 슈트와 VR 헤드셋을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방향 감각 상실과 'VR 멀미 증상'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엔비디아 리서치의 선임 연구원이자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로봇공학 교수인 아니메시 가그는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이를 데이터 주석가가 나중에 분석하여 AI 시스템을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공장 작업부터 간병인 역할까지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수백만 시간의 데이터 기록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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