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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공급 시설에서 전기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 낮 2시쯤 전남 함평군 월야면 수도 가압장에서 50대 초반 A 씨가 전력이 흐르는 전기 설비와 접촉했습니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외부업체 소속인 A 씨는 동료들과 함께 가압장 내 전기 계통 부품을 교체한 뒤 시험 작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가압장은 고지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압을 높이는 시설입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 씨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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