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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3분증시] S&P·나스닥 8일째 상승…엔비디아 시총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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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S&P·나스닥 8일째 상승…엔비디아 시총 2위로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대 지수 종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가 0.58% 오른 40,896.53 포인트로 마감했고요.

S&P500지수도 0.97% 상승한 5,608.25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39% 급등한 17,876.77 포인트를 가리켰습니다.

S&P와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다우지수도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연출하는 중입니다.

[앵커]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자]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2위 자리에 다시 올랐습니다.

주가가 4% 넘게 올라서 한 달 만에 130달러선을 회복했고, 시가총액이 3조1천970억 달러로 불어나섭니다.

기존 시총 2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내고, 현재 시총 1위인 애플과의 격차도 2천300억달러 수준으로 좁혔습니다.

간밤 주가 상승엔 다음 주 수요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낸 게 주효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는 코스피가 닷새간의 강세 행진을 멈추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수 종가는 0.85% 내린 2,674.36 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어제 약세장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한몫했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중단했고, 기관도 장 막판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또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고, 이달 초 급락 장세인 이른바 '블랙 먼데이'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엔화 강세가 다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도 분석됩니다.

[앵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특히 깊었습니다?

[기자]

블랙 먼데이 이후에 반등 장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이차전지에서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이뤄졌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넘게 하락했고요.

이차전지 중에선 삼성SDI가 3%대,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각각 2%대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차전지의 경우 국내 안팎에서 벌어진 전기차 화재 사건까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5%, 엔켐이 2%대 각각 내렸습니다.

[앵커]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일부 선전한 종목도 있었다고요?

[기자]

바로 금융줍니다.

특히 삼성생명이 5% 넘게 오르면서 전반적인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어제 삼성생명 주가 상승엔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컸습니다.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려서 주주환원율을 3~4년 안에 기존 30%대에서 50%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스닥시장에선 엠폭스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일부 헬스케어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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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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