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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잠든 듯이 천사가 되어 떠나"..나비, 반려견과 먹먹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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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가수 나비가 반려견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19일 나비는 SNS에 "너무너무 소중한 내 아가 우리 별이. 지금쯤 무지개 다리 건너 하늘나라 잘 갔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착했던 너는 끝까지 언니 고생 안 시키려고 잘 먹고 잘 지내다가 딱 하루 힘들어하고 갔구나. 왜인지 모르겠지만 니가 떠나기 전날 언니가 너 목욕시키고 빗질도 예쁘게 해줬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그래도 미국에 있는 엄마, 소율언니랑 영상통화하고 목소리 듣고 가서 다행이야,,"라고 떠올렸다.

나비는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언니가 이준이 태어나고 예전만큼 많이 안아주지 못하고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지막에 언니 품 안에서 잠든 듯이 천사가 되어 떠난 우리 착한 별이 하늘나라에서 미롱이랑 다나 만나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때는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더 많이 안아줄게. 우리 가족은 평생 널 잊지 않을 거야. 별이 너무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비가 반려견과 쌓은 추억들이 담겨 있다.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나비에게 위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비는 2019년 5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첫아들을 낳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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