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탁신 전 총리의 딸이 신임 총리에 선출된 가운데 거물급 정치 인사가 관련 질문을 한 기자를 폭행했다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간 18일 쁘라윗 웡수완 전 부총리가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한 타이PBS 방송 여기자의 머리를 손으로 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 환영 행사를 이유로 총리 선출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던 쁘라윗 전 부총리는 투표 생중계를 시청했느냐는 질문에 짜증이 난 얼굴로 기자의 머리를 두 차례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쁘라윗 전 부총리 측은 기자를 다치게 하거나 겁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쁘라윗이 종종 친분이 있는 기자를 장난스럽게 놀린다고 해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일 밤 쁘라윗 전 부총리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를 풀었다고도 덧붙였지만, 태국 언론단체와 타이 PBS는 화가 난 쁘라윗이 기자를 위협하려는 것으로 보였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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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 환영 행사를 이유로 총리 선출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던 쁘라윗 전 부총리는 투표 생중계를 시청했느냐는 질문에 짜증이 난 얼굴로 기자의 머리를 두 차례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쁘라윗 전 부총리 측은 기자를 다치게 하거나 겁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쁘라윗이 종종 친분이 있는 기자를 장난스럽게 놀린다고 해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일 밤 쁘라윗 전 부총리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를 풀었다고도 덧붙였지만, 태국 언론단체와 타이 PBS는 화가 난 쁘라윗이 기자를 위협하려는 것으로 보였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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