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폭군'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 식구들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폭군’ 배우 김선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각종 작품은 물론, '행복을 찾아서' 등 틈틈이 무대를 통해서도 관객을 만나고 있는 김선호는 "스케줄이 되기만 한다면 거의 1년에 한 번씩 (연극을) 했던 거 같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생각이 있다"라며 차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알았던 것도 까먹고 있더라. 다른 배우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내가 왜 놓쳤지?’ 싶은 것들이 있더라. 그게 새로운 발전이라기보단 기초가 다시 확고해지는 기분이 좋더라. 배우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좋다. 작품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연극을 했던 분들을 주로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21년, '1박 2일' 시즌4 하차 이후 '1박 2일' 식구였던 문세윤과 함께 '먹고 보는 형제들2'로 오랜만에 예능으로 찾아오기도 했던 김선호는 "그때 정말 재미있었고, 여행 간 거 같았다. 재밌게 놀다가 온 느낌인데, 그때 세윤이 형이 있어서 같이 놀다 왔다. (세윤이 형이 아니라면) 출연을 안 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1박 2일' 멤버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너무너무 잘 지낸다. 예능이라는 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끈끈하고, 가족처럼 된다"라며 "(예능 복귀는) 불러주면 언제든 즐겁게 하는 건데, 아직 제가 많이 공개된 작품도 없고, 아직 더 할 작품이 많아 시간 여유가 된다면 꼭 좋은 사람들이랑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지난 14일 공개된 ‘폭군’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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