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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불발→사우디로?…EPL 스타, 충격의 개막전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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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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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 타깃이었던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고 있다.

토니는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브렌트포드가 발표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소식도 없었기 때문에 주전 스트라이커인 토니가 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랭크 토마스 브렌트포드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토니에게 문제가 생겨 그를 출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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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니에게 생긴 문제는 이적이 유력하다. 토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에서 현재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전력이지만 2025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브렌트포드 역시 "적절한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원래 토니와 강하게 연결됐던 팀은 토트넘과 아스날 그리고 첼시 등 공격수를 필요로 하면서도 토니의 높은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빅클럽들이다.

그런데 아스날은 토니 영입전에서 일찌감치 발을 뺀 분위기고 첼시도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공격수 영입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전문가들로부터 토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으로 꼽혔던 토트넘은 아예 도미닉 솔랑케 영입을 확정지으면서 토니를 영입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토니의 새로운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떠올랐다. 알 아흘리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토니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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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로 3위와 함께 승격을 이뤘으며, 2021-22 시즌 12골, 지난 시즌엔 14골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토니의 활약에 브렌트포드는 승격 첫해였던 2021-22 시즌 13위, 지난 시즌엔 강등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프리미어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불법 도박 혐의가 적발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계를 마치고 돌아온 토니는 복귀 후 5경기에서 4골을 쓸어담으며 건재를 증명했다. 이후 11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증명됐다는 점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첼시까지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빅클럽들이 토니를 관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토니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알아보고 2018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회장으로 토니를 영입했던 다라 맥앤서니는 스카이스포츠에 "토니가 아스날이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면 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30골을 넣을 수 있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지난 2년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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