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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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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보 대표, 순익 '1조 클럽' 달성…장기보험 성장세 지속 [2024 금융사 상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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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조1240억원…전년동기比 23.2%↑

월납신규 8416억원 전년동기比 19.8%↑

한국금융신문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사진제공=D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장기보험 성장을 기반으로 반기 순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CSM도 손보 빅4 중 삼성화재 다음으로 높았다.

18일 DB손보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B손보 상반기 순익은 1조1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다. 투자손익, 보험손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1조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3750억원,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한 1조970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순익은 장기보험이 견인했다. DB손보 장기보험 월납신규보험료는 8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다.

장기보험 매출 증가로 신계약CSM은 1조406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325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상반기 말 CSM은 12조94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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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DB손해보험 실적보고서


의료 파업으로 손해율 감소한 점도 장기보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86.1%로 1분기 대비 3.4%p 줄었다.

DB손보 관계자는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월평균 신계약이 전년보다 10.5% 증가하며 CSM이 증가했다"라며 "의료파업 및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에 따른 장기위험L/R 개선 등으로 장기보험 8416억 이익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일반보험 기저효과로 일반보험 손익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상반기 일반보험 손익은 19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7.5% 증가했다. 일반보험 손해율도 60.7%를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우량물건 중심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일반보험 위험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6.3%p 하락한 64.3%를 기록했다"라며 "작년 괌 태풍사고 기저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162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 장마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B손보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35%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K-ICS 비율이 200~220% 구간에서 관리가 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면,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 글로벌 사업 확대로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K-ICS비율은 228.2%로 추정된다. 상반기 투자수익률은 3.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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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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