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광복절 맞아 푸틴과 축전 교환…혁명열사릉 참배

▲ 지난 6월 20일 금수산영빈관 정원구역에서 함께 산책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러시아 푸틴 대통령(왼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절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축전을 통해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피어린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두터워진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우의와 정"은 "두 나라의 강국건설과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추동하는 강위력한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지난 13일 김정은에게 보낸 축전에서, "준엄한 전쟁의 나날에 다져진 친선과 호상 원조의 유대가 오늘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기초로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5일 '조국해방의 날'(광복절)을 맞아 해방탑을 찾아 참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어제(15일)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어제 항일 빨치산과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도 찾아 헌화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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