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한 운전자가 무죄를 받았다는데 어떤 일인가요?
당시 기억을 잃은 정황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광주 서구 광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앞선 소형차량의 후미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차량은 사고 충격에 앞으로 밀려나 전복됐고, 운전자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는데요.
A 씨는 "뇌전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에 부분 발작이 발생해 기억이 소실돼 사고 사실을 몰랐다"며 "뒤늦게 지인이 알려줘 차량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A 씨가 사고 발생으로 뇌전증 발작이 일어나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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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억을 잃은 정황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광주 서구 광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앞선 소형차량의 후미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차량은 사고 충격에 앞으로 밀려나 전복됐고, 운전자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는데요.
A 씨는 "뇌전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에 부분 발작이 발생해 기억이 소실돼 사고 사실을 몰랐다"며 "뒤늦게 지인이 알려줘 차량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A 씨의 지인도 "사고 직후 만난 A 씨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것을 발견하고 말해줬더니, 피고인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재판부는 "A 씨가 사고 발생으로 뇌전증 발작이 일어나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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