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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與, 전현희 의원직 제명 추진…전현희 "정권 안위 지키는게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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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왼쪽)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전 의원의 권익위 간부 사망 관련 의사진행 발언을 놓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4.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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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란 표현을 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결의안을 제출하자 전 의원은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발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김건희 (여사)를 지키겠다는 건가, 전현희를 죽이겠다는 건가"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책임지지 않고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전현희를 죽이겠다고 나섰다"며 "두렵지 않다. 제가 죽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누구보다 윤석열정권과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누구보다 간절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권익위 간부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는 살인자다.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국장을 죽였다"고 말했고 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 전원 명의로 전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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