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전경.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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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신자산운용(Fisher), 신한자산운용(UBP), 키움투자자산운용(Neuberger Berman), 한국투자신탁운용(Acadian), DB자산운용(Lazard), Fides자산운용(Invesco), IBK자산운용(Robeco), NH-Amundi자산운용(Franklin Templeton)이 최종 선정됐다.
각 운영사별 위탁 규모는 최대 500억원으로 예정됐다.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해외 운용사의 투자자문을 통해 국내 운용사가 일임펀드를 운용하는(국내 운용사와 해외 운용사 일대일 매칭 형태) 자문형 구조로 운영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앞서 지난 3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확정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1차 정량평가로 2배수를 선정해 국내운용사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2차 정성평가(PT) 및 해외 현장실사를 통해 해외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측은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재간접펀드(FoFs) 방식 대비 운용보수 절감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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