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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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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염정아 부부 케미 터진 영화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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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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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부부를 연기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가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이명훈 감독이 연출한 '크로스'는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그의 아내인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과 염정아의 코미디·액션 호흡이 영화 내내 눈에 띈다.

9일 공개된 '크로스'는 11일 기준 총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선 최다 시청 영화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코믹을 담은 '크로스'는 무더운 여름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에필로그에 깜짝 출연한 조나단의 열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의 아이디어로 성사된 조나단의 특별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는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연상케 하는 또 다른 유머 코드로 작용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겨준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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