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웸반야마(20)는 ▲U-19 월드컵 블록왕과 베스트5 ▲올림픽 라이징 스타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최고 선수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실력자로 자리매김하는 활약을 펼쳤다.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하며 인정받은 잠재력은 △신인왕 △블록왕 △디펜시브 베스트5를 석권한 NBA 첫해 2023-24시즌을 통해 증명했다.
빅토르 웸반야마가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 남자농구 결승 미국전 득점 후 프랑스 선수단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빅토르 웸반야마는 2024 올림픽을 준우승으로 마친 후 일간지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를 상대할 팀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월드 넘버원 국가대항전에서 가장 뛰어난 다섯 중 하나이자 최고 영스타로 뽑힌 20살 선수가 ‘난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더 발전할 테니 조만간 각오 단단히 하고 있어’라고 얘기한 것이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가 국가대표팀과 미국프로농구 중 어느 무대를 향한 메시지냐고 묻자 “모든 대회”라는 답이 돌아왔다. A매치와 NBA를 가리지 않고 내 앞을 가로막는다면 혼내주겠다는 짧지만 굵은, 빅토르 웸반야마의 무시무시한 경고다.
빅토르 웸반야마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결정전 미국에 실점 후 프랑스 반격을 전개하기 위해 공을 잡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랑스는 U-19 월드컵 및 올림픽 모두 최강 미국을 넘지 못해 정상 등극이 무산됐다. 그러나 두 경기 결승전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가장 반짝인 개인은 빅토르 웸반야마였다.
미국프로농구 데뷔 시즌 올해의 수비 퍼스트팀 선정은 역대 최초다. 수비왕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만장일치 신인왕이 대단하게 안 보일 정도다.
“올림픽 경험은 빅토르 웸반야마가 새로운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준비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 분석 역시 당연한 얘기로 들린다.
빅토르 웸반야마 파리올림픽 결승전 자유투.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NBA 75주년 기념 위대한 76인 멤버 크리스 폴(39)은 지난달 1년 1046만 달러(143.50억 원) 계약을 맺고 2024-25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합류했다.
“현재 미국프로농구에서 출전 후 모두로부터 가장 많이 얘기되는 선수입니다. 30대 후반도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제 경력에서 매일 빅토르 웸반야마와 훈련하고 함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 12차례 NBA 올스타 선정 크리스 폴 -
크리스 폴(오른쪽)이 2023-24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경기가 끝난 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빅토르 웸반야마 세계대회 및 NBA 개인상
# 2021 U19 월드컵
블록왕
베스트5
# 2023-24 NBA
신인왕
블록왕
수비 베스트5
# 2024 올림픽
라이징 스타
베스트5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