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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사랑해서 때린다" 10대 성폭행…갤러리에 신상 유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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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씨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한 남성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어제(12일) 전해 드렸습니다. 저희가 추가로 취재해 봤더니 이들의 반복되는 범행에도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는 물론 가족에게조차 제대로 알릴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었던 건지, 김보미 기자가 취재한 내용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에게 수차례 성범죄와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는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