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첫 사례 |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LS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방자치단체의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및 전문가와 대책회의를 열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전날 경기 안성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병이 확인됐고, 경북 영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는 ASF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경북도 방역 상황과 인접 지자체인 충남·충북도, 대구시의 가축전염병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발병 소들을 살처분하고, 인접 10개 시군 중 2차 백신 미접종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전염병이 발생한 안성시와 영천시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실태와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럼피스킨의 원인이 되는 매개곤충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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