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아마존 베드록, 생성형 AI 모델 최적화 달성”

기자간담회서 기능·서비스 공개

앤트로픽 ‘클로드3’ 프리뷰 선봬

김선수 AWS코리아 AI·ML 사업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가 13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마존 베드록’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 베드록’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연결 성능을 강화했다. AWS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 신규 기능을 도입해 기업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AWS는 13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AWS 서밋 뉴욕 2024’에서 발표한 생성형 AI 신규 기능과 국내 기업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선수 AWS코리아 AI·ML 사업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가 업무 활용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아마존 베드록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강병래 LG유플러스 PM이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통합전산망 ‘유큐브’에 코드 리뷰 자동화를 도입한 사례를 공유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를 통해 제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아마존 베드락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 최적화 ▷데이터 연결 성능 강화 ▷책임감 있는 AI 기능 강화 ▷실행 능력 강화 등을 달성했다.

먼저 개별 기업을 위해 미세조정된 앤트로픽의 ‘클로드 3 하이쿠’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개발자는 이로써 자체 데이터를 통한 미세조정 작업 설정이 가능하다. 또 자체 암호화 키로 미세 조정 작업의 개인 정보를 제어하고 선택적 하이퍼파라미터를 통한 사용자 지정 미세 조정도 할 수 있다.

또 아마존S3 외에도 웹 도메인, 컨플루언스, 세일즈포스, 쉐어포인트를 데이터 소스로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는 기능을 프리뷰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지식 기반 지원 범위에 더해 확장된 데이터 커넥터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아마존 베드록용 가드레일의 추가 기능을 발표했다. 첫 번째 기능은 컨텍스트 크라운딩 검사로 환각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가드레일이다. 또 AWS는 고객이 모든 파운데이션 모델(FM)에서 가드레일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API를 공개했다.

AWS는 회사 시스템과 데이터 소스 전반에서의 다단계 작업 실행을 위한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의 추가 기능도 프리뷰로 공개했다. 김선수 스페셜리스트는 “아마존 베드록용 에이전트는 메모리 보존 기능으로 사용자의 여러 상호작용을 기억하며 학습해 개인화된 경험 제공을 지원한다”며 “각 사용자의 대화 기록은 고유 메모리 식별자(ID)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사용자 데이터의 안정성과 개인화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