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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인도서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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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샤오미14 [사진: 샤오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현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2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정보 업체 캐널리스(Canalys)는 보고서를 통해 샤오미가 올해 2분기에 라틴 아메리카로 6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해당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발표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02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샤오미는 19%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노버 그룹이 지원하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저가형 핸드셋 브랜드 트랜지션,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서 분사한 아너(Honor)는 각각 17%, 9%,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구엘 페레즈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저렴한 가격에 매력적인 사양을 제공한 공급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라틴 아메리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라면서도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가 아태 지역의 스마트폰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샤오미의 성과는 일본에서도 빛을 발했다.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395%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인 샤오미14 울트라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 루 웨이빙 샤오미 국제 사업부 사장은 분석했다.

또한 샤오미는 인도에서 6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데 성공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 최상위 자리에 안착했다.

한편 샤오미의 중국 현지 시장 점유율은 지난 분기 14%로 증가하며 중국 내에서는 오포(OPPO), 화웨이 등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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