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보고서
(사진=키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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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3만9357.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보합인 5344.39(0.0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6780.61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병력을 추가 파견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3.6% 급등했고,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건스탠리에서는 지난주 증시 조정이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 이전부터 AI를 대체할 새로운 테마의 부재로 증시는 하방압력을 받고 있었으며 이 시점이 방어주 대비 경기 민감주의 상대가치가 고점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칩의 출시 지연에도 현 세대 호퍼칩에 대한 수요와 판매가 올해 말까지 유지될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블랙웰칩이 본격 출하된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유지하며 반도체 섹터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서 단기 변곡점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추가 상승 여부는 엔비디아 실적 이후 결정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의 경우 미국 증시 상승폭 축소에 따라 상단은 제한된 가운데, MSCI 정기변경 결과에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S ELECTRIC(010120)이 신규 편입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편출 결정되었으며 리밸런싱은 8월 30일이다.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9월 2일이다.
김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PBR 0.85배 수준에서 저가 매수세 확인했고, 바이오 업종 내 신고가 종목이 다수였다”며 “지난주 금요일 일라이릴리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수요 급증에 기인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및 올해 가이던스 상향으로 인한 주가 강세에 연동했는데 이처럼 최근 흐름은 경기와 무관하게 수요와 실적이 지속되는 바이오, 화장품 섹터, 진단키트, 미국 대선 테마주,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등 낙폭과대주로 압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심리가 유효하므로 지수는 무난하게 2600선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은 여전히 경제지표, 엔달러 환율, 반도체 이익사이클에 달려 있다”며 “경제지표 확인 이후 2600선이 하단으로 지지될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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