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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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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전원에게 순금 메달"...파리패럴림픽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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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대회 결단식에서 참석자들이 머플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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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메달은 똑같다. ‘금메달’은 명칭과 달리 금이 극히 적게 들어간다. 총무게 529g이지만 이 중 금은 고작 6g뿐이다. 나머지 523g은 은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시상대에 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진짜 ‘금’을 받는다. 배동현 선수단장이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이번 대회 입상 선수 전원에게 20돈 상당(75g)의 순금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입상자 모두가 진짜 골드 메달리스트가 되는 셈이다.



파리올림픽은 끝났지만 파리패럴림픽이 다가온다. 한국은 28일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으로 잡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의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파리에 사전 캠프를 마련했으며, 9개 종목 104명의 선발대가 14일 파리로 먼저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21일 출국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결단식에서 “선수 여러분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라면서 “인고의 시간을 파리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다. 파리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갤럭시 워치7을 후원했고, 한국청과㈜에서는 선수들의 항공 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5천만원을 쾌척했다. ㈜겸에서는 여행정리백 세트를, 유한킴벌리에서는 여성용품을 선수단에 후원했다. 이외에도 한국도요타에서는 현장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는 파리패럴림픽 최우수선수(MVP)를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제공했다. 패럴림픽 한국 MVP를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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