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TF투자왕/그래픽=김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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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마련을 위한 연금 상품들의 수익률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TF 시장이 커지면서 연금 투자 수요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등에 따르면 올 2분기말 퇴직연금 시장은 394조2838억원으로 400조원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은행, 보험 증가율이 15.5%, 6.6%인데 비해 성장 폭이 크다. 퇴직연금에서도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은 7.11%로 타 업권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자는 연금 투자 상품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투자성과에 따라 노후 대비 자산인 연금 규모가 확 달라지는 만큼 투자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 이에 주식시장에서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공모펀드 대비 수수료 등이 낮은 ETF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ETF로 연금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산 배분, 보수, 세금 등을 고르게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연금 투자의 경우 장기 투자 성격이 있는 만큼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갖춘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본인의 투자 성향을 감안해 채권, 주식 등 다양한 자산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야 한다.
대표적인 연금투자 ETF로는 인컴형 상품들이 있다. 배당금, 옵션 프리미엄 등의 수익으로 매달 꾸준히 분배금을 제공하는 월 배당형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ETF 시장에서 인컴형 ETF 순자산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머니투데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자대회인 'ETF투자왕' 대회를 통해 ETF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연금형 등 부문을 나눠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연금 투자도 실전처럼 진행해 볼 수 있다.
모의투자 방식으로 10억원의 초기 자산을 가지고 상승장, 하락장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매월 투자왕에 선정된 5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하고 12월까지 4개월간 투자 결과를 통해 최종 투자왕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에게도 500만원, 각 부문별 최우수 수익률의 투자자는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계좌개설 없이 모의투자 시스템을 다운받아 아이디만 만들면 투자가 가능하다. 코스콤 모의투자시스템은 실제 시장과 유사한 매수/매도 기능을 제공하고 부문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사전에 정해져있다. 제1회 ETF투자왕에 도전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ETF투자왕 홈페이지(☞접수하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자기간은 8월 26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상시 접수로 대회 개시 이후에도 참가 가능하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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