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가 경영난을 호소하는 세종충남대병원을 위해 재난지원금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을 만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이달부터 응급실 진료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던 시기에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노고를 기억한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의 응급실 축소 운영과 관련해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재난지원금 2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시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응급의료센터 전담 의료진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응급의료 인력 이탈로 발생한 의료진의 업무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파견을 요청해 이날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와 병원은 앞으로도 중증질환자 이송 등 병원의 정상 가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지역의료 책임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 생명과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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