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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마트폰 소식

英 런던 12개 중·고등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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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영국 런던 12개 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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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런던의 12개 중고등학교가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발표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런던 사우스워크 자치구에 있는 20개 정부 지원 중·고등학교 중 12개 학교 학생 1만3000여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11~14세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학교에서는 정신 건강 문제, 괴롭힘, 수면 문제, 그래픽 콘텐츠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을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모든 학생에게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워크에 위치한 시티 오브 런던 아카데미의 교장 마이크 백스터는 아크 글로브 아카데미의 교장 매트 존스와 함께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역 학교와 협력하는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학생들의 스크린 사용 시간이 52% 증가했으며, 청소년의 25% 이상이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한다는 정부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백스터 교장은 "스마트폰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학교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으로 원만해지고 스마트폰이 아닌 실제 세계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더 관심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향후 직장에서 회복력을 갖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은 사람 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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