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에펠탑에 무단으로 올라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12일(현지 시각) BBC,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 측은 올림픽 폐회식 몇 시간 전 에펠탑에 올라간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의 국적과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올라온 영상엔 해당 남성이 상의를 벗은 채 에펠탑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엔 그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행인한테 "날이 참 덥지 않나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현지 경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사람들을 에펠탑 주변에서 대피시켰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진행됐다.
한 남성이 에펠탑에 올라가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갈무리 |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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